2024. 5. 17 - 7. 13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은사자상을 수상했던 나탈리 뒤버그(Nathalie Djurberg)와 스웨덴 출신 작곡가 한스 버그(Hans Berg)는 2004년부터 본격적인 듀오로 활동하며 협업해 오고 있으며 나탈리 뒤버그와 한스 버그는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초월해 애니메이션, 음악, 조각, 설치를 넘나들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엮어냅니다. 이번 한국 첫 개인전에서는 송은의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구성과 신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프라다 파운데이션의 큐레이터인 마리오 메이네티(Mario Mainetti)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 2009년 프라다 트랜스포머에서 나탈리 뒤버그의 개인전 《Turn into Me》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선보입니다. 자율 관람과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가능하니, 많은 방문 바랍니다.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s.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s, Lisson Gallery Photo : STUDIO JA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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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Present: Contemporary Korean Art』 출간
(재)송은문화재단과 이탈리아의 미술 전문출판사 스키라(Skira)는 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이후 출생한 한국 동시대 작가들을 조망하는 앤디 세인트 루이스(Andy St. Louis)의 영문 앤솔러지 『Future Present: Contemporary Korean Art』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25인의 작가 강서경, 김경태, 김세은, 김실비, 김아영, 김희천, 듀 킴, 박가희, 박광수, 배헤윰, 백정기, 송민정, 윤향로, 이강승, 이우성, 이은새, 이은실, 이희준, 장종완, 전소정, 전현선, 정소영, 정희민, 최윤, 최하늘은 한국 미술의 세대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주역들로, 이들의 특징적인 미술 실천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 측면에서 한국 미술의 궤적을 형성해 온 맥락을 앤솔로지 형식으로 묶어냅니다. 최근 한국 미술 현장이 전세계적인 이목을 끄는데 반해 영문으로 쓰여진 출판물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 독자들이 한국의 동시대 시각문화를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작가 개별의 작업론을 살피는데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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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코드 지인 «∆w (델타 더블유, 2023)»의 연계 출판물 『∆w』 출간
지난 2023년 10월 송은에서 𝑃𝐴𝑁𝑂𝑅𝐴𝑀𝐴 전시와 함께 진행된 그레이코드 지인의 개인전 «∆w (델타 더블유, 2023)»의 연계 출판물 『∆w』이 발행되어 더북소사이어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 서울시립미술관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신이 디자인한 『∆w』 는 바인딩이 되지 않은 낱장의 종이들로 뒤섞인 시간과 하나 된 공간을 만들며, 뚫린 구멍으로 시공을 관통하는 콘셉트를 갖는다. 작품에서의 의도를 출판과 시각의 언어로 표현하였다. 또한 진공 포장된 상태로 유통되는 서적은 책의 제목을 보이지 않고 드러나게 만들며, 작품의 의도를 현상적으로 기록한다. 『∆w』 에 수록된 큐알코드를 통해 «delta w, composition film(2023)» 필름 영상과 전시의 콘서트 및 기록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큐레이터 김은희와 예뻬 우겔비그의 글과 성균관대학교 권석준 교수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 『∆w』 소개글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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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개인전 《카덴짜》
2024. 3. 8 - 4. 14
제2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 작가 조영주의 개인전 《카덴짜》가 지난 4월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조영주 작가는 작업 초기인 해외 유학 시절 이방인, 다문화, 차별, 인종, 계급 같은 문제를 다뤘으며 2010년대 초반에 귀국한 후 어머니 세대를 주목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 《카덴짜》에서는 여성의 노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사회·문화적 갈등과 문제점이 ‘돌봄’이라는 주제를 통해 보다 확장된 관점으로 나타냈습니다. 해당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께서는 송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어 있는 전시장 워크스루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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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임팩트
수원시립미술관
2024. 4. 16 - 2025. 3. 3
김경태 작가와 안성석 작가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는 소장품을 통해 세 가지 시선으로 소장품을, 나아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원본과 복제본에 대한 법적 정의와 관람 방식, 사고 실험을 소개하며 ‘원본’과 ‘복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800년대 시작된 사진과 예술 사이의 논쟁에서부터 오늘날 생성형 AI까지 이어지는 원본과 복제의 담론을 조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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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섬은 산이다 Every Island is a Mountain
몰타기사단 수도원(베니스, 이탈리아)
2024. 4. 19 - 9. 8
2016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김윤철 작가가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리는 《모든 섬은 산이다》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는 1995년 한국관 개관 당시 선보인 작품부터 최근의 신작까지 지난 30년간 생산된 작품을 아우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역동성과 다종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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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목인박물관 목석원
2024. 5. 1 - 7. 31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던 유화수 작가가 목인박물관 목석원에서 진행되는 《지구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에 참여합니다. 현재 우리를 둘러싼 물질적 세계의 변화에서 시작한 해당 전시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왔던 과거를 돌이켜 보고 인간-비인간 관계에서 다시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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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과 빌런의 밤
우민아트센터
2024. 5. 2 - 6. 29
오제성, 이은영 작가가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소문과 빌런의 밤》에 참여합니다. 전시는 청주의 사물과 장소, 이야기로부터 새로운 내러티브와 심상, 이미지를 발견, 생성해보는 시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지역을 마주한 개인(빌런)이 진실로부터 자연스럽게 근접하거나 미끄러지면서 새로운 종류의 뜬구름 이야기, 각자가 만들어낼 수 있는 흥미로운 서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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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cm
챕터투
2024. 5. 9 - 6. 29
제1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최선 작가가 챕터투에서 진행되는 《45cm》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는 색면추상을 개척한 바넷 뉴먼(Barnett Newman, 1905-1970)이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 언급에서 기인합니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작품이 걸린 벽면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식물로 가득 찬 전시 공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치를 통해 “최적의 작품 감상”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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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두 이펙트
하이트 컬렉션
2024. 5. 10 - 6. 29
김하나, 염지혜, 이은우, 이희준 작가가 하이트컬렉션에서 진행되는 《언두 이펙트(Undo Effects)》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는 예술의 실천 방식으로써 전시가 연출이나 작품 외적인 효과들과 그로 인한 스펙터클에 치중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며, 예술작품의 진정한 힘은 외적 장치나 시각적 효과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그 자체로서 드러나야 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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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끝으로의 여행
뮤지엄한미 삼청
2024. 5. 22 - 8. 25
제21회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했던 권아람 작가가 뮤지엄 한미에서 진행중인 전시 《밤 끝으로의 여행》에 참여합니다. ‘밤’이라는 주제 아래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해당 전시는 나이와 국적을 넘어선 다양한 작가를 아우릅니다. 이 방대한 궤적의 작품은 선형의 시간순으로 나열되지 않고 밤의 서사 안에서 자유롭게 얽혀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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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
포항시립미술관
2024. 5. 28 - 9. 22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했던 신미정 작가의 개인전 《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가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해당 전시에서 작가가 정체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초기작부터 아카이브에 대한 인식을 확장한 작업, 그간의 장소성에 대한 고민이 집적된 신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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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시간의 교차점
공주문화예술촌
2024. 5. 28 - 6. 9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한 구자명 작가가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프리뷰전 《기억과 시간의 교차점》에 참여합니다. 공주갤러리주간, 『공주, 예술로 물들이다』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전시는 공주시의 풍부한 예술적 색채를 선보입니다. 각기 다른 정체성과 미학적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일곱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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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飛散/山)
공간 황금향
2024. 6. 1 - 6. 23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했던 황원해 작가가 공간 황금향에서 진행되는 2인전 《비산(飛散/山)》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에서 조각을 실행하는 정성진과 회화를 전개하는 황원해는 전시라는 지붕 아래 서로 다른 창작 방식과 사고 실험을 주고받습니다. 두 사람이 각자의 매체를 바라보는 방식과 서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매체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가늠하고 그 과정에서 상쇄된 작업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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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Return_Black
피비갤러리
2024. 6. 5 - 2024. 7. 20
제13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수상자 차혜림 작가가 피비갤러리에서 개인전 《Eternal Return_Black》을 개최합니다. 차혜림 작가는 해당 전시에서 본인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 ‘블랙’이 실종된 이후, 그 주변을 떠도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한 공간에 병렬함으로써 외화면(Off-screen) 영역으로 사라진 부분에 대한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그 장면을 제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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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고리
부천아트벙커B39
2024. 6. 5 - 2024. 6. 16
손혜경, 정서희 작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되는 《토성의 고리》에 참여합니다. 행성을 맴도는 폐허의 고리가 견인할 미래를 상상해보는 해당 전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약속하는 과학기술과 오늘날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의 잔해 속에서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시선으로 사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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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림 That kind of picture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24. 6. 6 - 7. 28
2011년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던 안두진 작가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개인전 《그런 그림 That kind of picture》을 선보입니다. 시기별 주제로 구성된 해당 전시의 흐름은 안두진 작가가 이미지의 최소 단위에 이마쿼크라는 이름을 부여한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회화를 모색해 온 실험의 과정을 따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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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y Edge
갤러리 까비넷
2024. 6. 7 - 7. 6
2017-2018 송은 아트큐브에 참여한 기민정 작가의 개인전 《Salty Edge》가 갤러리 까비넷에서 진행됩니다. 작가는 화선지에 그려진 가벼움과 연약함을 어떠한 방식으로 물질계에 고정시킬지에 관한 고민의 연장에서, 유리의 중량감과 차가움을 화선지와 대비시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해당 전시에서 선보이는 최근작들은 내재된 율동성과 회화 언어의 논리에 의해 발생한 선들의 집합과 같은 형태가 회화 내부에서 무게감을 띄며 세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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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orridor
인터럼
2024. 6. 14 - 2024. 6. 30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했던 노은주 작가가 인터럼에서 개최되는 《Open Corridor》에 참여합니다. 해당 전시는 특수한 비율의 캔버스를 동료 작가들에게 제공하면서 조건에 부합하는 신작을 요청하는 OC 프로젝트를 단체전 형식으로 확장한 전시입니다. 15점의 신작과 함께 과정에서 오고 간 대화가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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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 Show
ISA Art Gallery(중앙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 6. 15 - 2024. 07. 29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진출했던 박그림 작가가 인도네시아 중앙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전시 《THEM Show》에 참여합니다. 'THEM'은 개인적 정체성의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본질을 탐구하며, 개인의 본질을 형성하는 데 있어 내적인 서술과 외부적인 영향의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그 본질에서, 자아의 개념은 성, 섹슈얼리티, 정치적 이념, 인종과 민족적 배경, 욕구, 그리고 무수한 다른 요소들로 복잡하게 엮어진 태피스트리와 유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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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과 관객
경남도립미술관
2024. 6. 21 - 2024. 10. 6
전현선 작가와 조재영 작가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추상과 관객》에 참여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경남도립미술관은 해당 전시를 통해 ‘교육’, ‘향유’, ‘성찰’, ‘지식의 공유’로서 미술관과 관객과의 관계 또는 역할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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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 SO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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